국내산 함양 칼솟
안녕하세요, 슬비입니다.
오늘은 캠핑 가서 칼솟타다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전부터 여행 프로그램이나 영상을 보다 보면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전통으로 하는 요리로
칼솟타다라는 게 있더라고요.
대파랑 비슷하게 생겨 태운다음 속살을 벗겨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먹곤 하는데 이게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페인가면 꼭 먹어봐야지 했지만 사실 유럽이나 미주권은 언제 갈지 모르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 대리만족하곤 했었는데 우연히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알림 광고가 왔고
"함양칼솟"이라는 걸 알게 돼요.
우리나라에서 경상도에서 칼솟을 만날 수 있다니..! 넘 감격스러웠어요 💜
감사합니다!
칼솟은 백합과에 속하는 2년생 양파를 재발아시켜 미성숙한 상태에서 수확한 꽃줄기로 스페인 카탈루냐를 원산으로 두었고 큰 대파와 같은 생김새에 단맛이 난다고 해요. 일반 양파에 비해 가볍고 구근이 작고 일반 대파보다 맛이 달콤하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출처: 지식백과)
초간단 백종원 로메스코소스 만들기
이제 로메스코소스를 만들어볼게요.
로메스코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몬드 반컵, 올리브유 반컵, 마늘 반 컵, 치즈가루 반 컵, 소금 1큰술, 후추 톡톡, 파프리카 2개
* 아몬드가 많이 없어서 통깨랑 섞었고 아몬드가 없으신 분들은 통깨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 치즈가루가 있기는 했는데 체다치즈 넣으시는 분들도 있어 체다치즈로 넣었어요.
* 파프리카는 보통 빨강이나 주황을 하는데 전 빨강, 노랑 있어서 그거로 했어요.
1️⃣ 파프리카 2개를 온 면 저렇게 다 태워요. (우리는 얇은 집게를 파프리카에 찍어 구워줬어요)
2️⃣ 이제 파프리카 태운 면을 씻어주면 껍질이 벗겨져요.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3️⃣ 믹서기에 재료들 다 넣고 갈아주면 끝!
로메스코소스는 하루 숙성하고 먹어야 좋더라고요.
더 맛있어요!
바로 만들어서 찍어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칼솟타다
이게 바로 제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주문한
함양 칼솟 1kg인데 10-15개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1kg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면서 캠핑장으로 가져갔어요.
깨끗이 씻어주시고요.
가스레인지에 구워도 되고 어디에다 굽기만 해도 되는데
우린 캠핑장으로 들고 갔기 때문에 숯불에 구워 먹었어요.
오른쪽 사진만큼 모든 면을 태우셔야 하는데 태운상태에서도 많이 많이 태워주셔야
더 달큰하고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두꺼운 칼솟들은 좀 장시간 태워줘야 좋고 이제 왼쪽 사진처럼 태운 칼솟의 태운 면을 벗겨
저렇게 속살을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와.. 너무 맛있어요!!
이제 고기랑 칼솟타다를 같이 구워 먹어주는데 진짜 고기 한입 먹고
칼솟타다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서 한 입 먹어주면.. 진짜 너무 맛있어요 💜
근데 로메스코 소스 너무 많이 만들어서 1kg 먹으니까 엄청 많이 남았더라고요
로메스코 소스로 파스타 만들어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활용법이 또 뭐가 있을지 궁금해요 ㅠㅠ
아직은 저도 배워가는 요린이라 ㅎㅎㅎㅎ아시는 분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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