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코스하면 빠질 수 없는 정동진 일출, 여행지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슬비입니다.
말하기 쑥스럽지만 제 생일기념으로 강릉여행에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며칠전부터 먹고 싶어서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남편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강릉으로 일출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매년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러 가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이 회사를 옮기고
연말-새해가 가장 바빠서 일출을 보러 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못 갔으니 일출을 보러 가자는데... 이른 장마에 이렇게 날씨가 흐리고
7월에 일출...? 뜬금 일출...? 음 사실 별로 안 내켰어요.....
그래도 어쨌든 연애 8년 결혼 2년 반동안 처음으로 어딜 가자고 계획한 남편이라
잘 들어주기로 했으나 역시 쉽지 않았.. 어요.
잘 계획했으면 했지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만 J고 여행은 파워파워 P라 저랑 또 이런 부분이
안 맞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 후로는 강릉 가는 동안 제가 막 이쪽저쪽 저장해 놨던 인스타 피드
보면서 정했어요 ㅎㅎㅎ
정동진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바닷가로 사실 일출!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신라 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라고 해요. (출처: 지식백과)
우리 집에서는 332km, 4시간 3분, 톨게이트비 약 2만 원에 달하더라고요.
사실 이제 2시간 이상이면 꽤 힘에 부치기도 하고 예전에 일할 때는 나이트근무 하고도 자지 않고 아침에 그렇게 잘 놀러 다녔는데.. 세월이여....
어쨌든 남편 퇴근하자마자 짐 싸서 출발했는데 2시간 정도 가니까 졸리더라고요. 휴게소에서 조금 자고 가자고 했어요.
정동진 일출 보는 꿀팁
정동진해변주차장에는 주차도 있지만 스탤스차박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주변에 유료샤워장, 화장실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4시 19분쯤 도착했고 강릉여행을 7월 8일에 갔는데 8일 일출은 05:09입니다.
일출 기다리는 중이에요.
현재시각 04:54, 날씨가 흐려서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했는데 4시간이나 달려왔던지라
보고 갔으면 했어요. 일출 보러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05:12 일출시간은 지났는데 물멍이나 하자 하고 조금 더 앉아있었어요.
05:25 해가 빼꼼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해가 빼꼼 인사를 하고 나면 곰방 올라와요.
정동진 일출 멋지게 보고 왔어요.
일출 시간이 지나도 조금 여유를 갖고 더 지켜보세요 ㅎㅎ
이제 일출도 보고 멋진 바다도 봤으니 조금 더 잤어요.
1시간만 자고 일어나 모래시계 공원 와서 구경하고 아침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2시간 잤어요 ㅎㅎㅎㅎ
아침은 포기하고 아점으로!!
모래시계 공원에 1년짜리 모래시계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엄청 진짜 대빵 큰 모래시계 모양으로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원 모양이라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신기하기는 하더라고요.
정동진 시간박물관도 있고요. 꽤 구경할 게 많네요. (안에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08:45~15:45(동절기), 08:45~16:45(하절기) 운영하고
미리 정동진 레일바이크로 검색하면 예약사이트가 뜨고
미리 예약도 하실 수 있어요.
2인승은 25,000원 / 4인승은 35,000원입니다
정동진-레일바이크는 코스는 같으나 정동진역 출발이 있고 모래시계공원 출발이 있어서 원하시는 곳에서 출발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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