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구항 신상카페 내포카페 디어터틀 Dear turtle

홍성 구항 신상카페 디어터틀 

안녕하세요, 슬비입니다. 
쓰레기 버릴 때와 남편 쉬는 날 말고는 집 밖에 잘 안나가는데 
요즘에는 한 번 나가기 시작하니까.. 집에 있지를 않는 것 같아요 
동생들 만나서 밥 먹고 홍성 구항에 새로 생겼다는 카페를 가보기로 했어요. 
구항이라고 해서 서산(갈산) 가는 쪽인 줄 알았는데 
보령가는 길 쪽으로 가는 거였더라고요. 
거북이 마을이라고 벚꽃이 예뻐서 사람들이 꽃놀이를 많이 가는 마을 초입부에 있다고도 듣긴 했는데 
여기 홍성에.. 10년 넘게 살면서 거북이 마을을 1번도 가 본 적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 

Dear turtle

 

디어터틀-외관

디어터틀에 도착했어요.
농협 건물을 사서 1년동안 셀프로 철거작업하시고 꾸미시고 했다고 인스타에서 봤어요. 
완전 로망.... 스트레스 받는 일은 많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너무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어요.
요즘은 이런 느낌의 힙한 카페들이 많고 옛스러움을 잘 유지해서 같이 조화롭게 만드신 게 대단했어요.

디어터틀-내부 인테리어

사람들이 있어서 이쪽만 찍었는데 6-7테이블정도 1층에 있고요.
앞마당에 2-3테이블, 뒷마당에 2테이블 있더라고요. 
1층 안에는 4인이상 단체석도 있었고요 
요즘은 이렇게 다리가 얇은 의자들이 많기는 한데 앉아보니 세상 편한.. 
소품이나 인테리어를 진짜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들이 눈에 보였고 모든 것들이 다 진심 제 취향이었어요 
나중에 집 이사가면 이렇게 꾸미고 싶은..! 

디어터틀 메뉴 (음료&쿠키)

디어터틀 메뉴판이고 시그니처 음료는 3종류, 쿠키는 저거 말고도 
케이크도 있고 더 많았어요. 
그날 그날 만들어서 소량씩 판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었는데 벌써 마스킹테이프도 굿즈로 만들어놓으시고 
하.. 센스 어쩔거얌.... 💜

디어터틀 뒷마당 사진

뒷마당에 나가봤는데 여기도 저녁에 조명 켜지고 하면 예쁘겠더라고요. 
시멘트 깨진대로 두는 것도 뭔가 있어보여.. ㅋㅋㅋㅋㅋㅋ
근데 살짝 시골이라 그런지 시골냄새가... 원래 뒷마당에 앉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전 냄시때문에.. 동생은 아직 살짝 추운 것 같다고 해서 다시 들어갔어요 ㅎㅎ

디어터틀 화장실&루프탑

화장실도 깔끔하고 아직 가오픈기간이라 그런지 
루프탑은 공사중이었어요 
루프탑 바로 앞에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루프탑까지 생기고 나면 어떻게 변할지 정말 궁금해요-!

디어터틀 -주문메뉴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고요. 
잔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격은 다른 카페보다는 살짝 낮은 편이에요. 
구항커피 시그니처 2잔과 쑥슈페너 시그니처 1잔, 당근컵케이크, 르뱅 쿠키 해서 총 2만원정도 나왔고요. 
쑥슈페너에는 샷 추가하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전 안하고 먹었어요. 
맛있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리고 당근 케이크는 생각보다 조각케이크보다 컵케이크로 먹는 게 딱 
적당한 것 같고 (지금까지 카페들 돌아다니면서 먹어봤을 때) 그리고 다른 곳보다 당근케이크가 부드러워서 전 좋았어요.
저 거북이 쿠키는 가오픈 기간에 주시는 거라고 하는데.. 왜케 맛있.. 🎉🎉

벚꽃 사진

카페 나오다가 마지막 벚꽃열차 타러 한 컷 찍어주고 
그 다음날 바로 비와서 남편이랑 또 거북이마을 찾아갔는데 
벚꽃들이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ㅎㅎㅎㅎ
마지막 벚꽃 잘 봤어요 ✌